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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3

잃어버린 것은 개였을까, 아니면 우리의 존엄이었을까: 플란다스의 개 -봉준호감독의 데뷔작 “개가 사라졌다, 인생도 사라졌다”현실과 환상 사이, 웃픈 인생 단면을 향한 블랙코미디봉준호 감독의 데뷔작 《플란다스의 개》는우리 주변 어딘가 있을 것 같은 사람들의 삶,그 속의 무기력과 광기,그리고 부조리한 현실을 아주 기묘하게,때론 우습게, 때론 씁쓸하게 그려낸 블랙코미디. 줄거리 대학교수 임용을 기다리는 고윤주(이성재)는백수나 다름없는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임신한 아내는 점점 예민해지고,경제적인 압박에 시달리는 윤주는자신의 삶이 조여오는 느낌에 하루하루가 버겁기만 하다.그의 스트레스는 아파트 복도에서 들려오는강아지 짖는 소리에서 폭발한다.결국 그는 복도에 있던 개를 몰래 끌고 가지하실에 감춘다.그러나 그 개는,자신이 생각했던 개가 아니었다.한편, 아파트 관리실에서 일하며소소한 삶을 살아가던 .. 2025. 4. 18.
지하와 지상의 경계에서 피어나는 인간의 민낯-기생충 “이 영화는 한 편의 지옥도다.”을 처음 본 순간부터 마지막 장면까지, 나는 눈을 뗄 수 없었다.봉준호 감독의 세계는 언제나 그렇듯 현실을 교묘하게 비틀고, 깊은 밑바닥까지 파고든다.그리고 은 그 모든 것의 정점에 있었다.시대적 배경:대한민국, 서울.2010년대 후반.급속한 경제 성장 속에 심화된 빈부 격차.‘헬조선’, ‘수저 계급론’이라는 말이 일상이 된 이 시대는더 이상 누구도 평등하다고 느끼지 않는다.겉으로는 평범한 가족 이야기 같지만, 이 영화는 철저히 계급에 대한 영화다.그리고 그 계급은 단순히 돈이 아니라, 공간과 냄새, 기회로 나뉜다.줄거리:반지하에 사는 기택(송강호) 가족은 하루하루를 겨우 버티며 살아간다.아들 기우(최우식)는 친구의 소개로 부잣집 딸의 영어 과외를 맡게 되면서서서히 그 가.. 2025. 4. 12.
외계+인 1부 한국형 액션 판타지 SF 영화 소개 1.외계+인 1부 영화 정보 개봉 2022년 7월 20일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판타지, SF 국가 대한민국 러닝타임 142분 배급 CJ ENM 감독 최동훈 (대한민국 대표 천만 관객 감독 최동훈에 대해 아래의 내용에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연진 무륵: 류준열 가드/썬더 :김우빈 이안: 김태리 문도석: 소지섭 흑설: 염정화 청운: 조우진 자장/의사: 김의성 민개인: 이하늬 우왕: 신정근 좌왕: 이시훈 2. 외계+인 1부 줄거리 "아주 오래전부터 외계인들은 그들의 죄수를 인간의 몸에 가두어 왔다." 1380년 고려시대 말기부터 외계인이 죄수를 살아있는 인간의 몸에 수감 해왔다. 외계인(가드)의 하수인인 로봇(썬더)은 인간의 모습으로 언제든 변신을 할 수 있다. 둘은 완벽한 비지니스 파트.. 2023.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