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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11

자유를 외친 남자 "브레이브하트" 1. 시대적 배경13세기 후반, 스코틀랜드는 잉글랜드 왕국의 강압적인 지배 아래 놓여 있었다. 특히 잉글랜드 왕 에드워드 1세(별명 롱생크스)는 스코틀랜드를 완전히 병합하려는 야심을 드러내며 폭정을 일삼았다. 당시 스코틀랜드 귀족들은 개인의 이익과 생존을 위해 잉글랜드에 굴복하거나 방관했고, 국민들은 끊임없는 억압 속에서 살아가야 했다.이 영화는 바로 그러한 불의의 시대, 절망과 침묵의 시대에 목소리를 낸 한 남자, ‘윌리엄 월리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그는 역사 속 실존 인물로, 스코틀랜드 독립운동의 상징이자 자유를 외친 민중의 대변자였다. 2. 줄거리어린 시절, 윌리엄 월리스는 아버지와 형을 잃는다. 모두 잉글랜드의 침략에 맞서 싸우다 쓰러진 것이다. 그는 이후 먼 타국에서 성직자들과 함께 교육.. 2025. 4. 9.
무조건 이건 봐야해~~ " 폐왕별희" N번째 재개봉하는 명작중의 명작오늘은 패왕별희 리뷰 되겠다!! 1. 영화 소개천카이거(陳凱歌) 감독의 1993년작 패왕별희(霸王别姬, Farewell My Concubine) 는 단순한 역사극이 아니다. 중국의 문화대혁명, 경극, 그리고 인간의 사랑과 집착이 뒤얽힌 한 편의 거대한 서사시다.이 영화는 경극 배우로 살아온 두 남자의 평생을 따라가며, 예술과 현실, 사랑과 배신, 정치적 격변 속에서 무너져 가는 인간의 삶을 고스란히 담아낸다.장국영(张国荣, 레슬리 청)의 연기는 그야말로 전설적이다. 영화가 끝난 후에도 그의 눈빛과 몸짓이 떠오를 정도로 강렬하다. 특히, 그가 연기한 두지(程蝶衣) 는 영화 역사상 가장 깊고도 애절한 캐릭터 중 하나로 남아 있다.  2. 줄거리1930년대 중국. 경극에 모든 것.. 2025. 4. 6.
추억이 방울방울: 오즈의 마법사 "토네이도 너머, 환상의 세계로 떠나는 마법 같은 모험" 1. 영화 기본 정보제목: 오즈의 마법사 (The Wizard of Oz)감독: 빅터 플레밍출연: 주디 갈랜드, 프랭크 모건, 레이 볼거, 버트 라, 잭 헤일리장르: 판타지, 가족, 모험, 뮤지컬개봉: 1939년 8월 25일 (미국)원작: 라이먼 프랭크 바움의 소설 『오즈의 마법사』2. 줄거리캔자스의 시골 마을에서 살고 있는 소녀 도로시는 사랑하는 강아지 토토와 함께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어느 날 거대한 토네이도가 마을을 휩쓸고, 도로시는 집과 함께 하늘로 날아가 버린다. 눈을 떠보니 그녀가 도착한 곳은 신비로운 마법의 세계, 오즈의 나라.도로시는 마법사 오즈를 찾아가야만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녀는 노란.. 2025. 4. 5.
영화인이라면 꼭 봐야할 추천영화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Gone with the wind, 1939) “전쟁보다 더 치열했던 사랑, 그리고 생존”“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너무나 유명한 이 대사처럼, 이 영화는 미국 남북전쟁과 그 이후의 남부사회 붕괴를 배경으로 인간의 생존 본능과 사랑, 자존심, 욕망을 그린 대서사시다.스칼렛 오하라라는 한 여인의 눈을 통해, 전쟁이 한 사회와 한 개인에게 어떤 파장을 가져오는지를 섬세하게 그려낸다.시대적 배경19세기 중반, 미국은 노예제를 두고 남북으로 갈라졌다.남부는 농업 중심의 사회로, 플랜테이션과 노예제도가 경제의 근간이었다.북부는 산업화가 진행되며 노예제를 반대했고, 결국 1861년 남북전쟁이 발발한다.이 영화는 바로 그 전쟁과 함께, 남부의 황금기였던 ‘올드 사우스’가 어떻게 몰락했는지를 보여준다.특히, 영화 전반부는 남부 귀족들의 우아한 삶을 보여주며, .. 2025.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