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3 벗어날 수 없는 계급- 설국열차 달리는 열차 안,인류의 마지막 생존지에서 벌어지는 계급 혁명전 세계가 얼어붙고, 지구의 모든 생명체가 멸종한 이후오직 하나, 움직이는 열차 안에서만 인간은 살아남았다.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는폐쇄된 공간 속에서 벌어지는 생존과 혁명의 이야기이자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 구조에 대한 날카로운 은유다.세계관과 배경영화는 인류가 환경 재앙을 막기 위해 대기 중에 화학 물질을 살포하다오히려 지구 전체가 빙하기에 빠지는 것으로 시작한다.모든 것이 얼어붙은 세상,전 인류는 윌포드라는 남자가 만든 기차 한 대에 올라탄다.영원히 달리는 열차, 설국열차.열차는 계급 구조로 나뉘어 있고,앞칸은 권력자들이,뒷칸은 착취당하는 빈민들이 차지하고 있다.봉준호 감독은 이 작은 열차 안에서전 세계의 축소판을 만들어낸다.가난, 억.. 2025. 4. 16. 지하와 지상의 경계에서 피어나는 인간의 민낯-기생충 “이 영화는 한 편의 지옥도다.”을 처음 본 순간부터 마지막 장면까지, 나는 눈을 뗄 수 없었다.봉준호 감독의 세계는 언제나 그렇듯 현실을 교묘하게 비틀고, 깊은 밑바닥까지 파고든다.그리고 은 그 모든 것의 정점에 있었다.시대적 배경:대한민국, 서울.2010년대 후반.급속한 경제 성장 속에 심화된 빈부 격차.‘헬조선’, ‘수저 계급론’이라는 말이 일상이 된 이 시대는더 이상 누구도 평등하다고 느끼지 않는다.겉으로는 평범한 가족 이야기 같지만, 이 영화는 철저히 계급에 대한 영화다.그리고 그 계급은 단순히 돈이 아니라, 공간과 냄새, 기회로 나뉜다.줄거리:반지하에 사는 기택(송강호) 가족은 하루하루를 겨우 버티며 살아간다.아들 기우(최우식)는 친구의 소개로 부잣집 딸의 영어 과외를 맡게 되면서서서히 그 가.. 2025. 4. 12. 기생충-아껴둔 리뷰 : 한국 영화의 새로운 획을 긋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2019) 리뷰 개봉일: 2019년 5월 30일 (한국)등급: 15세 관람가장르: 드라마, 블랙 코미디, 스릴러국가: 대한민국배급: CJ ENM감독: 봉준호주요 출연진:기택: 송강호충숙: 장혜진기우: 이선균기정: 조여정박 사장: 이선균봉준호 감독은 어떤 사람일까?봉준호 감독은 우리가 지금까지 봐온 한국 영화 중에서도 유독 특색 있고, 사회적 메시지를 강하게 담은 영화를 자주 만드는 감독이에요. 기생충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고, 2019년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뒤, 아카데미에서 4관왕을 차지하면서 그 이름을 전 세계에 알렸죠. 봉 감독은 사람들의 내면과 사회 구조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바탕으로 영화 속 이야기를 풀어내는데, 그의 영화는 단순한 이야기 이상의 의미를 던집.. 2025. 3.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