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왕 마고 영화 소개
영화 여왕 마고는 1572년 프랑스 파리에서 10년째 일어나고있는 신교와 구교의 전쟁을 끝내기 위해 구교도인 '샤를 9세'의 동생 '마고'와 신교도인 나바르 왕 '앙리'의 결혼을 준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입니다.
마고의 결혼식은 그의 오빠인 '샤를 9세'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프랑스의 역사 속 가장 처참했던 대학살의 계기가 됩니다.
대학살 속 '마고'는 공포 속에서 길을 다니던 중 마주친 '라 몰'을 운명적으로 사랑하게 되면서 구교도 세력과 왕실에 대한 환멸을 느끼게 되며 프랑스를 구하기 위해 인생을 구하기 위해 싸우는 여왕 마고의 사랑이야기 입니다.
2. 시대적 배경
16세기 프랑스는 평화운동이 심화되던 때로 프로테스탄트와 카톨릭이 종교전쟁을 일으키던 때입니다.
1562년 프랑스 구교와 신교의 프랑스 종교전쟁이 시작되었고 이후 몇 차례에 걸쳐 종교전쟁이 반복되었는데
헨리 4세와 카톨릭 수호자 히라클레어 1세가 부딪히며 점진적 투쟁이 계속 되었습니다.
여왕 마고의 시대적 배경이 된 프랑스 대학살이 바로 1572년 프랑스 대학살입니다.
1572년 대학살은 프랑스의 수도 파리에서 최후에 반카톨릭을 저지른 집단적 학살 사건으로 "세인트 바톨로미유의 밤"이 늦어졌다는 이유로 8월 24일부터 9월 17일까지 약 3주간 행해진 처참한 학살 사건이었습니다.
중세 프랑스 국왕인 잭 9세는 아래쪽 앙주 공작과 결혼한 프로테스탄트의 존재로부터 위협을 보여주며 잭 9세는 프로테스탄트 학생들을 포함한 프로테스탄트 교회를 강제로 멈추었고, 파리 전역에서 광란의 학살을 시작합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약 3천 명에서 3만 명 이상의 프로테스탄트 신자가 사망하였습니다.
프랑스 역사상 가장 잔인한 학살 사건 중 하나로 기록되어있으며 이후 1791년 프랑스는 종교의 자유가 선포가 됩니다.
영화 '여왕 마고'는 16세기 부터 17세기 초기의 프랑스를 배경으로 "바로크" 또는 "신성로마제 운동"의 시기입니다.
반란 이후의 카톨릭교가 발생하는 변화의 시기로 "종말의 바로크"라 불리우며 프랑스의 정치와 사회적 상황이 크게 변화하고 있던 시기입니다.
3. 줄거리
프랑스와 영국과의 백년 전쟁을 승리로 이끌며 약 300년간 프랑스 왕국을 이끈 강력한 왕조인 발루와 왕조의 앙리2세.
앙리 2세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다음 왕위를 이어 받은 프랑수아 2세의 연달은 죽음으로 10세의 나이로 샤를 9세가 왕위에 오르게 됩니다.
나이가 어렸던 샤를 9세의 어머니인 카트린 드 메디치가 섭정을 하던 1560년 당시 유럽의 가장 대성했던 로마카톨릭의 부패로 인해 재물이 많은 사람에게 돈을 받고 죄를 면죄해주는 면죄부가 나오고 성직자 루터가 그것을 비판하며 종교개혁이 시작되었습니다.
루터를 앞세워 로마 카톨릭을 반하는 신교가 등장하기 시작했고 카톨릭과 그를 반대하는 프로테스탄트로 나뉘며 카톨릭을 신봉하며 강력한 권력을 지닌 기즈 가문이 앞장서 프로테스탄트를 몰살하려는 의견을 내놓지만,
왕실에서는 이를 반대하고, 기즈 가문의 의견을 무시하고 신교인 프로테스탄트를 인정하는 생제르맹 칙령을 발표하며 쫒겨난 기즈 가문은 1562년 바씨 대학살을 일으켜 신교도 들을 학살하고 루브르 궁전까지 쫒아가 카트린 왕비를 볼모르 잡아 왕을 위해 가톨릭의 수호자가 되었을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이에 크게 분노한 신교도들도 복수를 준비하며 전쟁의 명분을 내세우며 이렇게 프랑스의 종교전쟁이 시작됩니다.
카트린 왕비가 종교전쟁을 중재하기 위해 카톨릭을 대표하는 왕실이 결혼을 통해 신교와 손을 잡는 모습을 보여주려 합니다.
이것이 평화를 위한 정략결혼인 샤를 9세의 여동생 마고와 신교 군대의 핵심 세력인 나바라 왕국의 왕자 앙리 4세인 앙리드 나바라의 결혼이었습니다.
1572년 8월 18일 마고와 앙리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신교의 주요 인사들이 파리로 모여들었고 결혼식 3일 후 신교군대의 핵심 세력인 콜리니 제독을 암살하려는 시도를 했으나 배후로 거론된 기즈 공작과 카트린 왕비가 표적이 됩니다. 그 사실을 안 기즈공작과 카트린 왕비가 신교도의 군대가 왕실을 공격하기 전에 먼저 신교도 공격을 해야 한다고 하며 신교도의 주요 인사들을 살해하려는 왕명이 떨어집니다.
그에 앙리와 결혼한 마고 역시 함께 죽임을 당할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콜리니 제독의 암살 사건 이틀 째 되는 날 부터 신교도의 학살이 시작되고 파리의 시민들에게 까지 학살이 퍼지자 샤를 9세는 학살을 멈추라 지시하였지만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립니다.
마고는 남편인 앙리를 살리기 위해 어머니 카트린 왕비에게 애원하고 앙리가 카톨릭으로 개종하는 조건으로 목숨을 구하게 됩니다.
학살 이후 샤를 9세의 정신이상으로 인해 피를 토하며 병에 걸려 1574년 사망하게 됩니다.
그 이후 힘없는 왕들이 왕권을 흔들며 도망칠 기회를 잡은 앙리 4세가 마고와 손을 잡고 도망치고 종교전쟁을 끝내게 됩니다.
4. 총평
여왕 마고는 믿을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을 담고 있는 영화입니다.
그 시대의 처첨했던 프랑스의 모습과 처절했던 전쟁을 음악과 미장센으로 잔인하지만 아름답게 표현된 명작 중에 하나로 기억됩니다.
슬프고 아름답고 처절한 종교전쟁 중에 일어난 대학살의 모습을 보여주며 음악이나 배경, 소품, 의상등이 화려하지만 기품있고 아름다워 슬프고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주인공인 마고 역의 이자벨 아자니에게 칸의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준 작품이기도 합니다.